오적은 누군가?
대한제국 말기 1905년 다섯 명의 대신이 있었다.
우리나라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을사늑약)을 남기고 나라를 팔아먹고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박제순(朴齊純, 외부대신), 이지용(李址鎔, 내부대신), 이근택(李根澤, 군부대신), 이완용(李完用, 학부대신), 권중현(權重顯, 농상부대신)을 우리는 기억한다.

핏줄!
"그 피가 어디 가겠어?"
"핏줄은 못 속여 "
이런 이야기를 하거나 들어본 적 있다.
그러나 권중현은 얘기가 다르다.
그의 조상이 훌륭한 집안이란 걸 안다면 정말 깜짝 놀랄 것이다.
권율장군의 후손과 이순신장군의 후손 두 집 안의 결혼으로 권중현은 태어났다.
그런 자가 을사늑약( 乙巳勒約)의 이름을 올렸으니 조상님들이 무덤에서도 대노( 大怒) 하시지 않을까?
사라진 기억!
우리는 을사오적은 알고는 있으나 그들이 준 아픔을 잊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백 년이 넘었으니 괜찮다고? 누구 맘대로?
수십 년을 인간답게 살지 못한 사람들이 무수히 많고 그 고통을 받은 본인과 후손들은 용서하지 않았는데 친일로 누리고 산 너희들 맘대로 괜찮고 잊어야 한다고 말하면 안 되잖아?
또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그 많은 재산을 독립운동에 헌납한 덕에 어렵게 어렵게 살고 있다고 한다.
친일파는 후손까지 행복한 삶을 살고 넘쳐나는 재산은 더 많은 재산으로 불어난다.
이게 맞나? 이게 옳은가?
그래선가? 요즘 국민을 다시 괴롭게 하는 issue가 많은 것 같다.
친일 외교!
국민의 정서(情緖)를 외면한 국정 운영이 바로 그것이다!
욱일기가 이 땅에 들어오고 위안부와 강제 징용 피해자들께 사과 없이 끝없이 상처 주고
방사능 오염수는 바다로 버려지는데 그걸 괜찮다고 하네? 괜찮으면 너네 땅에서 처리하면 되지 않겠니?
마셔도 되는 물이라고? 그런 거면 식수로 쓰던지 공업 용수로 쓰던지 농업 용수로 니들 논 밭에 쓰면 될 것을 왜 바다에 버려? 그 아까운 좋은 물을..
그걸 또 이나라 정부는 확성기 틀고 대놓고 홍보해 주네! 정말 어쩌려고 이런 짓까지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 문제만큼은 정치적 이념, 사상, 정당의 이권으로 접근해선 안될 일이다. 미래의 문제, 바로 후손이 먹고살 문제이다.
야당일 때는 오염수라고 버리면 안 된다고 방방 뛰던 사람들이 왜 말을 바꾼 걸까?
제발 정신 좀 차리자.
나라 경재는 바닥을 치고 수출은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상대적으로 일본은 1990년대 거품 경제가 무너지고 난 후 지금은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고 있다.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도 경제는 멀쩡하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 그날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